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허무주의를 마주하는 3가지 태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우리는 먼저 화면을 가득 채우는 텍사스 사막의 건조함과 적막에 주목해야 합니다. 코엔 형제(Coen Brothers)가 연출하고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헐리우드 서부극이 오랫동안 구축해 온 권선징악이라는 따뜻한 위안을 산산조각 냅니다. 이 핏빛 추격전의 기저에는 서구 철학사에서 인간의 가치 붕괴를 가장 맹렬하게 고발했던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허무주의(Nihilismus)가 짙게 깔려 … 더 읽기